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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글쓴이 : 관리자 |
조회수 : 2299 |
작성일 : 2008/09/26 |
(대구=연합뉴스) 홍창진 기자 = 대구지검 형사제2부(부장검사 정성윤)는 26일 위장사업장을 차려 고철업체에 허위 납품명세서를 발행해 세금환급을 받게 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(조세범처벌법 위반)로 세무사 사무실 직원 김모(43.여) 씨를 구속했다.
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타인 명의로 여러 개의 위장사업장을 등록하고 2006년 4월30일 이 회사가 대구 동구의 한 금속공장에 고철 8천800만원 어치를 납품한 것처럼 가짜 명세서를 발급하는 등 2003년부터 5년간 120여 차례에 걸쳐 37억원 상당의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.
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모 세무사 사무실에서 속칭 '건수 사무장'으로 활동하며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업체가 세금을 환급받게 하고, 그 대가로 세무기장 대행료 등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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